보통 11시 정도에 순찰을 돌면서 시끄러운 사이트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12시 정도에 다시 순찰을 돌면서 2차 자제를 드리고

마무리 합니다만

11시 이후 불편을 느끼시면 언제든지 캠장에게 전화를

주세요.

제재가 되지 않을시 퇴장까지 시킬 수 있습니다.

강력히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원본 내용 ---------




6월 1일 부터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캠장이라 예약도 1달도 훨씬 전에 했었구요..


작년 해인사랑 세계축전 왔다가 지나가면서 보고 꼭 한번 오겠다고 맘먹고 왔었어요..




시설도 참 깨끗하고 사장님 부부와 아드님들도 친절하고.. 아쿠아짐,,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밑에 계곡도 있고..


그늘이 조금 아쉬운것 빼고는 정말 괜찮은 캠핑장 입니다.




하지만 , 두번 다지 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아무리  캠핑장이 시설이 좋아도 끔찍한 기억이 남으면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요..




저희가 A8 사이트고 , 둘째날 밤 A5,6,7 사이트를 3가족이 빌렸더군요..


사이트 3개가 저희 사이트 하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가 되지요?




A5 사이트에 타프스크린을 치고 새벽 2시까지 아줌마 아저씨 6명이서 술마시고 떠들어서


저랑 와이프는 잠을 못자고 참다 참다 새벽 두시에 제가 가서 항의했습니다.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러니 목소리 조금 낮춰 조금 더 있다가 2-30분 후에 자러 가더군요..


저는 덕분에 3시넘어 잠들고 다음날 땡볕 아래에서 철수 하느라 고생했네요..




이게 과연 힐링인지 노가다인지..




요즘은 밤에 관리 안되는 캠핑장은 행락객들이 많이 옵니다.


관리하는 캠장에서는 그렇게 못하거든요..


보통 2집 이상 같이 오면 밤 늦게 까지 술판 벌어지는건 90% , 3집 이상오면 100%입니다.






그래서, 요즘 캠핑장에 진상(?)들이 많아져서 다른 캠장에는 아에 1명이서 여러개의 사이트를 예약 하는것을 금지 합니다.


거의 100% 밤늦게 술판 벌여 다른 캠퍼들 피해 주니깐요..




그래도 어떻게 따로 예약해서 같이 만나는것 까진 못막지요..


그래서 그렇게 사이트를 연결해서 구성하면 밤이 깊어질때 쯤에 목소리가 조금 큰 사이트에는 찾아가서 양해를 구합니다.


몇시 이후에는 꼭 조용히 해달라고 다른 분들 방해되서 부탁한다고.. 정중히요..




그러게 하다 보면 보면 술먹어도 대놓고 떠드는 진상들을 어느정도는 걸러 내니까요..


좋은 시설의 좋은 캠핑장이 일부 개념없는 진상 행락객 때문에 이미지가 떨어지지요.


요즘은 캠핑인구가 늘어서 그 비중도 더 큰거 같아요..




아무튼 창원에서 먼길 갔는데..더 갈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행락객으로 부터 피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